언제부터 에릭남을 좋아했는지 기억을 더듬어보니,
아마 섹션 tv 인터뷰였을 것이다.
대상은 아만다 사이프리드였는데 씹는 걸 좋아한다는 말에 오징어를 가져왔다.
참 센스있는 인터뷰 덕분에 아만다사이프리드는 한국에 대해 조금이나마 기억에 남을 것이다.
그저
영어 잘하는 인터뷰 잘하는 사람으로만 알았는데, 노래를 들어보니 오? 좋네?
오랫동안 지켜보고 응원하고 있는 가수다.
종종 영어 버전으로도 내는데, 분위기가 매우 다르다.
가수 에릭남으로도 좋아하지만 사람 에릭남을 참 좋아한다.
인터뷰하는 모습에 반해 에릭남 팬카페 '남네이션' 가입한 나 ㅎ..
가치관을 많이 변하게 한 사람 중 한 명이라 가입 안 할 수가 없었다.ㅋㅋ난 평생 에릭남 팬!
내 지인들 중 에릭남 본 사람은 3명이나 된다..........
우연히 마주친 애도 있고....
결혼식장에서 봤다고도 하고.....
또 친구 두 명은 사진도 찍음....... 왜 나는..... 못 봐......?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진짜.. 나도 만나고 싶다............................... 공연도 꼭 가야지!
"저는 노력을 많이 했었던 게, 회사에서는 말도 안 되는 PPT를 만들어 가서 발표하고,
앨범, 방송 발표하고.. 이상한 거 다 했어요!
저는 제 스스로의 꿈을 믿고, 제 자신을 믿고, 제가 원하는 꿈과 희망을 주변 사람들에게 지속적으로 어필하다 보니,
주변에서 응원해 주고 믿어 주는 사람들이 조금씩 생기면서, 지금의 모습으로 만들어진 것 같아요.
사소한 노력들이 중요한 것 같아요."
"내가 할 수 있는 부분 안에서 만족을 하고 그것을 최대한 잘할 수 있는 방법을 찾자.
포기한다 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오히려 적당한 기준을 세우고, 다른 것들을 더 할 수 있겠다는 긍정적인 생각으로 바꿔 나갔던 것 같아요."
"좋은 친구가 되고 싶다면, 본인에게 솔직해야 하는 것 같아요. 본인에 대해서 잘 알고 내 고민을 들어주고,
나는 친구의 고민을 들어주기도 하고, 소통을 많이 할 수 있는 사람이 좋은 친구라고 생각해요.
그만큼 나를 사랑하고 나 자신을 잘 알고 표현할 수 있어야, 친구들도 나를 소중하게 생각해 주고, 그렇게 대해 주는 것 같더라고요."
"요즘 주변 동생들이나 후배들한테 하는 말은 그냥 하고 싶은 걸 열심히 해. 모든 걸 쏟아부어서 해. 그렇게 하면 100퍼센트 완벽한 목표를 이룰 순 없어도 행복할 것 같다는 말을 많이 하는 것 같아요. 여러분도 도전하시고 긍정적으로 생각하세요.
이 세상에 많은 사람이 있고, 좋은 기회가 많습니다. 지금 당장은 안 보이지만 언젠가 나타나면 그걸 잡고 내 것으로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해요. 계속 도전하길 바라고 응원하겠습니다.
짧은 인터뷰지만 가치관이 얼마나 최고인지 알 수 있다.
어쩜 이렇게 사람이 반짝반짝 일 수 있는지..!
참으로 정신이 건강한 사람.!
미국에서만 쭉 살다가 오직 꿈을 위해 안정적인 직장 그만두고 한국으로 왔단다.
게다가 한국말도 잘 못했다던데 얼마나 고생 많았을지.. 대단하다.
이렇게 바르고 정직한 사람이 더 잘 됐으면 좋겠다.
얼마나 더 잘 될지 기대가 됩니다 ♡
동생이랑 k-pop주제로 팟캐스트 주기적으로 올라오는데, 영어를 못 알아들어서 못 들음.......ㅋㅋㅋㅋㅋ 영어회화 공부를 하자..
7월 30일 새 미니앨범 `The Other Side`가 나온다고 하니 기대할게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