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요를 좋아하는 나.! 많이 들을땐 하루 종일 틀어놓는다...ㅋㅋㅋㅋㅋㅋ
어린이 찬양 부터 영어동요, 로보카 폴리도..ㅋㅋㅋㅋ
핫한 동요 아기상어는 많이 들어서 질렸어요..
모르는 사람이 보면 애기 있는 집이라고 생각할 듯
신기한 게 동요가 나라마다 느낌이 다르다.
한국 동요는 서정적인 게 많고, 미국 동요는 약간 통통 튀는 가사와 발랄한 음이 많은 것 같다
다른 나라 언어 동요는 잘 모르겠네..
중국 발음은 세게 들리는데 중국어가 동요로 바뀐다면? 진짜 귀엽게 들린다!ㅋㅋ
다른언어 동요 듣는 재미가 쏠쏠함 더 다양하게 들어야겠다ㅋㅋㅋㅋ
제일 좋아하는 한국 동요를 소개하자면,
'예쁜 아기곰, 네 잎 클로버, 모두 다 꽃이야'
이 3개는 항상 흥얼거리고 있다..ㅋㅋ
예쁜 아기곰
작사 작곡 조원경
동그란 눈에 까만 작은 코
하얀 털옷을 입은 예쁜 아기 곰
언제나 너를 바라보면서
작은 소망 얘기하지
너의 곁에 있으면 나는 행복해
어떤 비밀이라도 말할 수 있어
까만 작은 코에 입을 맞추면
수줍어 얼굴을 붉히는 예쁜 아기 곰
가사가 너무 사랑스럽다.
'너의 곁에 있으면 나는 행복해. 어떤 비밀이라도 말할 수 있어 '
이 부분이 제일 좋음!
친구 조카에게 곰 대신 조카 이름 넣어서 불러서 보내줬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굉장히 무반응이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곰 같은 친구에게 불러줘도(?) 좋을 듯...
네 잎 클로버
작사 작곡 : 박영신
깊고 작은 산골짜기 사이로 맑은 물 흐르는 작은 샘터에
예쁜 꽃들 사이에 살짝 숨겨진 이슬 먹고 피어난 네 잎 클로버
랄랄라 한 잎 랄라라 두 잎 랄랄라 세 잎 랄라라 네 잎
행운을 가져다준다는 수줍은 얼굴의 미소
한 줄기의 따스한 햇살 받으며 희망으로 가득한 나의 친구야
빛처럼 밝은 마음으로 너를 닮고 싶어
랄랄라 부분이 너무 좋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랄랄라 백 잎 되도록 부르고 싶다..
어릴 적 엄마랑 네 잎 클로버 찾던 기억을 불러일으키는 동요다.
찾다 보니 네 잎 클로버를 너무 잘 찾아서
허무했던 기억이 있다..ㅋㅋㅋ 네잎클로버 넘 많이 찾아서 흥미 떨어짐
네잎클로버는 행운이라는 의미, 세잎클로버는 행복이라는 의미가 있다던데,
행운보다 행복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함
세잎클로버로 동요가사 한번 써봐야겠음!
모두 다 꽃이야
작사, 작곡- 류형선
산에 피어도 꽃이고 들에 피어도 꽃이고
길가에 피어도 꽃이고 모두 다 꽃이야
아무 데나 피어도 생긴 대로 피어도
이름 없이 피어도 모두 다 꽃이야
봄에 피어도 꽃이고 여름에 피어도 꽃이고
몰래 피어도 꽃이고 모두 다 꽃이야
국악동요!
특히 이 영상을 좋아한다. 1절은 아이처럼 부르다가 2절엔 국악버전으로 딱 바꾸는 게 멋짐
이 곡 덕분에 국악에 관심이 아예 없던 내가 국악도 좋아졌다.
가사도 너무 아름답다. 마치 '나태주 - 풀꽃' 시리즈가 생각났다.
풀꽃 1
- 나태주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너도 그렇다
풀꽃 2
- 나태주
이름을 알고 나면 이웃이 되고
색깔을 알고 나면 친구가 되고
모양까지 알고 나면 연인이 된다
아, 이것은 비밀
-나태주 시집 <멀리서 빈다>-
풀꽃 3
- 나태주
기죽지 말고 살아봐
꽃 피워 봐
참 좋아
- 나태주 시집 <풀꽃 향기 한 줌>-
낙만 닥터 김사부에서도 불렀다고 한다. 드라마는 안 봤지만
어떤 분위기에서 불렀을지 예상이 갔다.
우리는 소중해. 소중하지 않은 사람 없다.
왜 동요가 좋은지 틈틈이 적어서 다음 포스팅에 올려봐야겠다!
나의 동요 사랑은 계속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