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보호] 비닐봉지가 코끼리를 잡아먹었어요 - 김정희

 

 

 

 

 

 

글 : 김정희

그림 : 이희은

출판사 : 사계절

가격 :13,000원

---

며칠 전 내가 사는 지역에 장마가 세게 왔다. 한 번도 이렇게 물에 잠긴 적이 없었는데.

큰 피해를 받은 적은 처음이라 

갑자기 무서워졌고, 지구에 대해 생각해보게 되었다.

 

내가 환경을 위해 하는 건 고작

 

1. 안쓰는 가전제품은 플러그 뽑기

2. 텀블러 챙기기 (잊을 때가 더 많음 ㅠㅠ)

3. 분리수거

4. 슈퍼에서 장 볼 땐, 되도록 비닐봉지 받지 않고 에코백 사용하기

 

정도뿐이다.

이 그림책을 보고 비닐봉지와 플라스틱에 대해 더 생각해보게 한다.

 

책 제목도

코끼리가 비닐봉지를 먹었어요! 가 아닌,

비닐봉지가 코끼리를 잡아먹었어요!이다.

---

 

 

 

파스텔로 그어본 색들 :)

 

 

일단 그림체를 보자면 주로 핑크색을 많이 사용했다.

또, 자연의 색을 많이 사용한다.

케냐 느낌이 물씬 난다

 

 

 

 

 

 

와쿤쿠는 케냐에서 사는 11살 꼬마다.

염소를 잘 키우면 스마트폰을 살 수 있다는 말에 기뻐한다.

나도 학창 시절에는 아이폰이 왜 이렇게 가지고 싶던지.!

바꾼 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폰 또 바꾸고 싶어..

 

 

 

 

아빠와 약속하는 와쿤쿠

 

집 뒤에는 코끼리가 있는데, 야생 코끼리들이 먹을 것을 찾아 마을 근처까지 많이 오는 모습을 표현했다.

 

사람들이 숲과 나무를 해치니 먹을게 없어진 동물들이 마을로 내려오고,

해가 갈수록 비가 적게 와서 또 내려오고

옥수수가 주식인 케냐 사람들은 큰일이고, 동물들도 배고프고 악순환이 이루어지고 있다.

사람의 욕심으로 동물들은 굶주리고 있다.

 

 

 

 

 

반가운

하쿠나 마타타!

"아무 문제없다"라는 뜻이다. 라이온 킹 애니메이션에도 자주 사용되었다.

 

youtu.be/0MxulhivCvI

신나는 하쿠나 마타타 ;) 한번 들어보세요!

기분이 다운되어 업되고 싶을 때 들으면 신 이나기 시작한다.

동물들도 너무 귀엽다

 

 

 

 

 

와쿤쿠할아버지와 아버지 모두 자연을 보호하는 일을 하고 계신다 

 

 

'사람이 행복하려면 동물들도 행복해야 한다.'

동물복지 또는 동물보호 혹은 동물 복리는 일반적으로 인간이 동물에 미치는 고통이나 스트레스 등의 고통을 최소화하며, 동물의 심리적 행복을 실현하는 것 즉, 동물이 상해 및 질병이나 갈증, 굶주림 등에 시달리지 않고 행복한 상태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선진국일수록 동물보호법이 강하다고 한다.
우리나라는 그에 비해 동물보호에 대한 인식이 대체로 낮다고 한다.

 

 

 

 

 

비닐봉지가 목에 걸린 염소

하마터면 숨 막혀 죽을 뻔할 만큼 위험하다.

비닐과 플라스틱 쓰레기들이 여기저기 있으니 동물들이 피해볼 수밖에..

 

 

 

무척 슬퍼보인다

 

 배고픔에 쓰레기를 뒤지는 코끼리..

 

---

 

 

그림 넘 잘 표현했다.

 

 

와쿤쿠 집에 아기 코끼리가 찾아오는데, 와쿤쿠는 아기코끼리를 따라가 본다.

따라가 보니,

코끼리들이 떼로 죽은 모습을 보고

불길한 징조라며 마을 사람들 모두 겁을 먹게 된다.

 

 

 

 

 

죽은 코끼리를 보니,

배 속에 가득 쓰레기들이 차 있었다.

 

죽은 고래 배를 갈라보니 100kg 넘는 쓰레기가 나왔다는

뉴스를 본적 이 있다.

바다에 사는 동물이든 땅에 사는 동물이든

인간이 버린 쓰레기로 동물들은 고통받고 있다.

 

 

 

 

 

 

코끼리를 꼭 안고 있는 와쿤쿠
따뜻해!

 

 

 

 

 

세상이 아름다워지려면 자신부터 꽃씨를 심어야 한다.

일단 나부터 플라스틱 쓰레기를 함부로 버리지 않고, 비닐봉지도 사용하지 않으려 한다.

 

케냐뿐만 아니라 르완다 모로코, 모리타니, 탄자니아, 소말리아에서는

썩지 않는 일회용 비닐봉지를 제조하거나 사용하는 것을 금지하였고,

비닐봉지를 만든 기업은 더 강한 처벌을 받는다.

 

 

우리나라에서도

커피전문점에서 매장 안에서는 일회용 컵 사용 금지, 마트 슈퍼에서 일회용 비닐은 사서 쓰기

정책을 통해 많이 줄이긴 했지만 

아직 마트나 슈퍼, 인터넷 쇼핑 등을 보면 과대 포장이 많다.

---

youtu.be/MJLi7OICIuY

 

그린피스 홍보대사에 있는 배우 류준열.

마트에서 과대 포장한다는 사실을

이 배우를 통해 더 인지하게 되었다.

 

이 지구는 우리만 사는 게 아니고,

동물들도 살고, 후손들도 살아갈 터전이다.

나부터 꽃씨를 뿌려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