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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말씀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환경보호] 비닐봉지가 코끼리를 잡아먹었어요 - 김정희 글 : 김정희그림 : 이희은출판사 : 사계절가격 :13,000원며칠 전 내가 사는 지역에 장마가 세게 왔다. 한 번도 이렇게 물에 잠긴 적이 없었는데.큰 피해를 받은 적은 처음이라 갑자기 무서워졌고, 지구에 대해 생각해보게 되었다. 내가 환경을 위해 하는 건 고작 1. 안쓰는 가전제품은 플러그 뽑기2. 텀블러 챙기기 (잊을 때가 더 많음 ㅠㅠ)3. 분리수거4. 슈퍼에서 장 볼 땐, 되도록 비닐봉지 받지 않고 에코백 사용하기 정도뿐이다.이 그림책을 보고 비닐봉지와 플라스틱에 대해 더 생각해보게 한다. 책 제목도코끼리가 비닐봉지를 먹었어요! 가 아닌,비닐봉지가 코끼리를 잡아먹었어요!이다. 일단 그림체를 보자면 주로 핑크색을 많이 사용했다.또, 자연의 색을 많이 사용한다.케냐 느낌이 물씬 난다 와쿤쿠는 케냐에..
[죽음에 대해 이야기하는 책] 내가 함께 있을게 - 볼프 에를브루흐 글, 그림 : 볼프 에를브루흐 옮김 : 김경연출판사 : 웅진 주니어값 : 9,500원우리나라에서 유명한 그림책 중 하나는 '누가 내 머리에 똥 쌌어?' 일 것이다.그 책의 작가볼프 에를브루흐의 또 다른 그림책이다. '내가 함께 있을게' 라는 스윗한 제목과 덩그러니 있는 오리를 보고아마 외로운 오리는 누군가 따뜻한 손길을 받아들이는, 따뜻한 그림책인줄 알았다.ㅎㅎ 하지만다 덮고나면 머리가 멍해진다. '내가 뭘 본거지..?'굉장히 철학적이였다. 내가 이런 철학적인 그림책을 리뷰할 수 있을까 걱정이 앞서기도 했다. 표지에도 나오는 오리!고개를 빳빳이 쳐들고 온몸이 굳은 듯 꼿꼿이 서서 하늘을 바라보고 있다. 오리는 얼마 전부터 느낌이 이상했다.누군가 따라다니는 느낌! 죽음이 따라다니고 있었다. 해골 그림도 그..
[과학과 철학이 담긴 그림책 추천] 나는 큰 걸까, 작은 걸까? - 도노우치마호 글, 그림 : 도노 우치마호 출판사 : 국민서관 정가 : 10,000원 추천 나이 : 4-6세 (사실 그림책은 0세부터 100세까지 읽는거라 생각합니다.) 이 나 이땐 제일 많이 듣는 이야기 ' 많이 컸네~~~' ㅋㅋㅋㅋ 나도 듣고 싶다... ㅋㅋㅋㅋ 나는 나의 크기라고 생각하는 걸 보니 도치는 또래에 비해 조금 작은 편이라, 그 이야기가 듣기 싫었나 보다 죽순의 속도와 자신의 키 속도를 비교하는 도치 도치야 이모도 다 컸어도 친구들과 나를 비교한단다 도치는 생쥐랑 비교하면 크고 고래랑 비교하면 작다 그러니 도치가 크다 작다 하고 말하는 건 어렵다는걸 크기의 상대성을 설명해준다. 큰 걸 좋아하는 도치에게 작아서 좋은 점도 이야기 해주신다. 그렇지 케이크는 큰 게 짱이지 ㅋㅋ 할머니는 도치의 질문에 대답을..
[세바시 추천] 블로그에 기록하는 것은 시간낭비일까? 요즘 제일 많이 하는 고민은 1. 어떻게 가치 있게 살 것인가 ? 2. 좋아하는 일을 하는 사람은 없고, 좋아하는 일이 일이 되면 싫어지게 된다는데, 나는 좋아하는 일을 평생 할 수 있을까. 3. 자기소개서 (자소설로 쓰고 싶진 않은데 경험과 글쓰기 실력이 부족하네) 4. 나 혼자 그림책 읽고 블로그에 기록하는 거 시간낭비일까? 4번 고민에 대해 이야기 해보려한다. 몇 년 전 네이버 블로그를 잠깐 한 적이 있다. 좋은 포스팅이 있으면 퍼가는 용도로만 사용했다가, 은근슬쩍 직접 찍은 사진들 (음식, 풍경사진) 그 밑에 잠깐의 코멘트로 '오늘 엄마가 해주신 것ㅋㅋ 존맛탱!' 혹은' 오늘 구름이 강아지 모양 같았다' 써서 올렸다. 열심히 찍은 사진은 버리긴 아깝고 사용할 곳은 없었으니까..ㅋㅋㅋ 친구가 나에게..
[윌리엄과 벤에게 추천해주고 싶은 책] 괴물이 되고 싶어 - 김향수 글 : 김향수 그림 : 김효정 출판사 : 스푼 북가격 : 10,000원 아직 내가 많은 그림책을 섭렵하지 못해서 그런지,그림체만 보고서 미국 작가님인 줄 알았다그런데 우리나라 작가님이셨음! ㅎㅎ딱 읽자마자 윌리엄이 좋아할 것 같은데? 생각했다.윌 벤져스ㅠㅠ 내 일요일을 행복하게 만들어주는 귀요미! ㅠㅠ윌리엄은 좀비사랑이 엄청나다. 좀비도 괴물인가...?암튼 괴물 하니 윌리엄이 생각났다. 좀비를 너무 좋아하는 윌리엄.아빠샘이 윌리엄에게 좀비 분장을 해줬다좀비인데 하나도 안 무섭고 귀여울 따름 ㅠ 사람들이 분주하게 지나다니고 있고,하수구에서 괴물이 살며시 나오면서 말한다."뭐 괴물이 되고 싶다고?"어릴 땐 진짜 하수구 무서워서 피하고 다녔었음 ㅠㅠㅋㅋㅋ 괴물은 아무나 될 수 없고, 괴물 되기는 어렵다고 말해..
[그림책 추천] 너는 어때? - 스테파니 블레이크 더보기 저자 : 스테파니 블레이크 글 ㆍ 그림┃스테파니 블레이크 스테파니 블레이크는 어려서부터 늘 그림책과 함께 살았어요. 기념일이나 생일이 되면 자신이 직접 만든 책을 언니와 오빠에게 선물하기도 했지요. 어른이 되어 어린이 책 작가들과 만나 그림책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면서 그림책을 직접 쓰고 그리게 되었어요. 강렬한 색채와 단순하지만 풍부한 감정을 담아 그려 낸 〈까까 똥꼬 시몽〉 시리즈는 전 세계 어린이들에게 사랑받고 있답니다. 역자 : 김영신 프랑스 캉 대학에서 불문학 석사를 받고, 불언어학 D.E.A 과정을 수료했어요. 지금은 도서 기획자이자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지요. 〈까까 똥꼬 시몽〉 시리즈와 〈처음 느끼는 감정〉 시리즈, 《수영 팬티》 《소리를 보는 소녀》 《왜애애애애》 《날고 싶은 아..
[ 그림책 추천 ] 뭐든지 할 수 있어 - 고미타로 더보기 저자 : 고미 타로 1945년 일본 도쿄에서 태어났습니다. 공업 디자이너로 일하다가 그림책 작가가 되었습니다. 독특한 작품을 많이 발표했으며, 어린이와 어른 모두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350권이 넘는 그림책이 세계 각국에 번역되었습니다. 주요 작품으로 『금붕어가 달아나네』 『누구나 눈다』 『뭐? 너랑 나랑 닮았다고?』 『바다 건너 저쪽』 등이 있습니다. 역자 : 이지혜 대학에서 언어학과 일본어를 공부했습니다. 어느 날, 한 아이가 다가와 마음만 먹으면 뭐든지 할 수 있다고 해서 이 그림책을 우리말로 옮겼습니다. 정말 마음만 먹으면 뭐든지 할 수 있네요. 출판사 : 북극곰 가격 : 15,000원 요즘 나에게 필요한 말이어서 제목만 보고 덥석 책을 집었다. 노오란 예쁜 표지. '오! 내가 좋..